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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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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외신에서 ‘엘리트 선발투수’ 류현진이 LA다저스에 남았다면 클레이튼 커쇼가 굳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왔을지 의문을 제기했다.파워사다리

LA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9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가진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커쇼다. 커쇼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미국의 바렛스포츠미디어는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전망 기사에서 “만약 또 다시 가을야구에서 실패한다면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오프시즌동안 ‘엘리트 선발투수’ 류현진과 ‘베테랑’ 리치 힐과 마에다 켄타, 그리고 시즌 중 로스 스트리플링이 떠나는 것을 놔둔 것에 대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한명이라도 남아있었다면 과연 커쇼가 굳이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왔을까. 과연 커쇼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8이닝 무실점)처럼 회복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커쇼는 지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고(6이닝 3실점-5이닝 4실점), 포스트시즌 35경기에서 통산 11승12패 평균자책점 4.31이다”라며 커쇼의 포스트시즌 ‘새가슴’기질에 대해 우려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을 ‘엘리트 선발투수’라고 지칭하며 류현진 등 떠난 투수들을 한명이라도 잡았다면 커쇼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 굳이 나올 이유가 없었음을 아쉬워했다.

과연 커쇼는 이런 우려를 딛고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OSEN=광주, 곽영래 기자] 2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KIA 장현식이 NC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광주, 곽영래 기자] 2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KIA 장현식이 NC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상적이라면 선발 기회 줄수도 있다”.파워볼실시간

KIA 타이거즈 이적생 장현식(25)이 선발투수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20일 광주에서 열린 친정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팀의 3-13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KIA의 가을야구도 끝나가고 있다.

장현식에게는 시험대에 오른 경기였다. 남은 시즌 보다는 내년 시즌을 생각하는 등판이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해 토종 선발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얼마 되지 않는 후보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나이도 젊고 140km대 후반의 공을 뿌린다. 선발경험도 있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은 선발을 준비했고, 수업을 했던 선수이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야 한다. 최대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선발투수로 5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장현식은 아웃카운트 5개만 잡고 2회 도중 강판했다. 기대를 저버린 투구였다. 대량실점으로 인해 이적후 평균자책점이 10점(10.86)을 넘겼다. 선발 2경기 모두 조기강판했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KT와 NC는 리그 최강의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었다. 

이적후 제성적을 내지 못했으니 따가운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볼이 한복판에 몰리고 밋밋하다. 변화구의 각도 예리하지 못하다. 실패작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그럼에도 장현식은 내년 시즌 선발투수 후보군에 있다. 이날은 150km짜리 공을 뿌렸다. 줄곧 140km대 후반의 구속이었다. 불운하게도 바가지성 안타들이 나오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 위기를 막지 못했고 수비 실책도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의 선발기용에 관련해 “향후 팀의 뎁스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당연히 선발투수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이상적이라면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겠다. 올해는 시즌 중반에 왔다. 많은 상황들이 일어나 선발투수로 기용은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이상적인 선발투수의 덕목을 주문했다. 보완점이 많다. 보다 정교한 제구, 변화구 커맨드, 스피드오프 구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무너진 멘탈의 회복도 필요하다. 지금의 쓰라린 시련이 그를 일어서게 만들까? 장현식의 숙제이자 KIA 스토브리그의 숙제이다. 그는 아직 젊다. /sunny@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첫 판에서 ‘발야구’를 선보이며 앞서갔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5회말 4점을 뽑았다.

1, 2번 타자인 무키 벳츠와 코리 시거가 3개 도루를 합작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벳츠가 볼넷 출루 이후 먼저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볼넷 출루한 시거와 더블 스틸을 감행했다.

무키 벳츠는 발로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무키 벳츠는 발로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여기서 무너졌다. 1사 2, 3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1루수 야수선택, 윌 스미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하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피해가 늘어났다.

다저스의 5회말은 기록에 남을 이닝이었다. 일단 벳츠는 2016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라자이 데이비스(클리블랜드)가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한 이닝 2도루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타이 기록이다.

‘ESPN’에 따르면, 벳츠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로 한 이닝에 볼넷과 도루 2개를 동시에 기록했다. 첫 번째는 1921년 베이브 루스였다. 1921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기록했다.

한 팀이 한 이닝에 도루 3개를 기록한 것도 월드시리즈 타이 기록이다. 총 일곱 차례 있었는데 가장 마지막은 1912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뉴욕 자이언츠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골닷컴, 라이프치히] 정재은 기자=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999명 관중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 이적 후 처음 치른 유럽 대항전에서 보인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황희찬을 두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라며 “황희찬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 열렸다. 라이프치히가 레드불 아레나로 바샥셰히르를 초대했다. 2020-21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15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이날 후반전에 출격해 추가 시간 포함 총 48분을 뛰었다.동행복권파워볼

경기장에 투입된 그는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패스 타이밍이 번번이 아쉬웠다. 유수프 포울센(26)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았다. 후반 초반 내내 황희찬의 발끝에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후반 10분 포울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황!”이라고 소리치는 원망섞인 팬의 목소리가 그라운드에 울려 퍼졌다.

결국 전반전 앙헬리뇨가 넣은 두 골이 끝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동료들이 황희찬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독였다. 황희찬은 이내 고개를 푹 숙인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팬들의 얼굴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 보였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겔스만 감독이 자리했다. 다소 부진했던 후반전을 복기하던 그는 “교체로 들어갔던 황희찬에겐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더 만족스러운 승리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골닷컴>은 그에게 자세한 이유를 물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오늘 보여준 모습은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구색에 걸맞게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훈련 시간이 적었다. 곧바로 적응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황희찬은 제 노력을 다했다. 그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터무니없는 믿음은 아니다. 잘츠부르크 시절 증명해낸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황희찬 UCL에서 ‘무려’ 리버풀을 상대로 활약했다. 세계적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9)를 제치고 득점한 장면은 여전히 회자된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지난 시즌 내가 아는 팀 중 가장 강하고 튼튼한 팀, 리버풀을 상대로 잘 싸웠다. 환경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잘츠부르크 주전이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우리 팀에선 아직 주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신체 컨디션이 완벽하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 역시 100%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충분한 훈련 없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축구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쌓여야 한다. 황희찬 역시 다른 선수들과 다를 바 없다. 그는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과정 속에 있다.”

한 마디로 더 많은 훈련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훈련장에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나겔스만 감독은 말했다. 그렇다면 그런 과정 속 그라운드에서 보여야 할 모습은 무엇일까.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에 투입됐을 때, 주어진 시간 내에 팀을 위해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쏟아부어야 한다”라고 했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황희찬이 보일 수 있는 최선이다.

황희찬은 누구보다 제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거다. 컨디션도 온전하지 않고, 훈련 시간이 부족했고, 팀 내 경쟁은 잘츠부르크 시절보다 치열하다. 나겔스만 감독의 말처럼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쏟아붓는 게 필요하다. 최소한 지도자의 믿음은 받고 있으니 이 시기만 극복하면 된다. 나겔스만 감독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정재은, 레드불 코리아

[OSEN=인천,박준형 기자]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안타를 날리고 강명구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인천,박준형 기자]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안타를 날리고 강명구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김동엽(30)의 잠재력 폭발과 함께 삼성이 삼각 트레이드의 승자로 떠올랐다. 

지난 2018년 12월 KBO리그는 최초의 삼각 트레이드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삼성이 포수 이지영을 키움으로, 키움이 외야수 고종욱을 SK로, SK가 외야수 김동엽을 삼성으로 보내는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트레이드에 보수적인 KBO리그에 전례없는 삼각 딜. 향후 트레이드 손익 계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키움과 SK는 지난해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박동원과 주전 포수 업무를 분담한 이지영은 106경기 타율 2할8푼2리 1홈런 39타점 OPS .833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후 3년 총액 18억원에 키움과 FA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SK도 고종욱이 팀에 부족한 정확성과 기동력을 더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137경기를 뛴 고종욱은 타율 3할2푼3리 3홈런 56타점 76득점 31도루로 활약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SK는 시즌 막판 정규리그 1위를 놓쳤지만 창단 최다 88승을 올렸다. 

반면 김동엽을 데려온 삼성은 암울했다.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2할1푼5리 42안타 6홈런 25타점 OPS .603에 그치며 2016년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195타석 47삼진으로 선구안에 문제점을 드러냈고, 삼성은 8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OSEN=인천,박준형 기자] 4회초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인천,박준형 기자] 4회초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하지만 올 시즌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눈에 띄지 않았던 김동엽이 드디어 삼성이 기대했던 잠재력을 폭발한 것이다. 크로스 스탠스에서 오픈 스탠스로 타격 폼에 변화를 줬고, 8월 1군 복귀 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당시 그는 “결과를 떠나 공을 더욱 잘 보기 위해 오픈 스탠스로 바꿔봤다”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주변에서 좋은 말씀으로 도와주신 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 이후 3개월째 꾸준히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규정타석까지 진입한 김동엽은 시즌 110경기 타율 3할1푼8리 127안타 20홈런 74타점 OPS .877을 기록 중이다. 삼성 팀 내 최다 홈런으로 2년 만에 20홈런에 복귀했고,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도 눈앞이다. 8월 이후 타율(.367) OPS(1.020) 모두 리그 전체 3위 기록. 삼성의 새로운 4번타자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타격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도 안정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송구에 핸디캡을 안고 있지만 타구를 쫓아가고 캐치하는 능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전혀 안 처진다. 센스도 있고, 주력도 좋고, 포구 능력도 준수하다. 김동엽이 외야 수비를 나가면 팀이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골고루 해줄 수 있다”며 “내년에 훨씬 좋은 그림이 그려진다”고 기대했다. 

김동엽이 지금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삼성이 삼각 트레이드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 이지영은 올해도 3할대(.304) 타율로 활약하고 있지만, FA 투자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고종욱은 올해 타율 2할6푼6리 3홈런 25타점 OPS .656으로 부진하고, 2시즌을 추가로 뛰면 FA가 된다. 반면 김동엽은 FA까지 5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서비스타임까지 감안하면 삼성이 웃을 수밖에 없다. /waw@osen.co.kr

[OSEN=인천,박준형 기자] 2회초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인천,박준형 기자] 2회초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솔로홈런을 날린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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