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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산사태로 4명 숨지고 1명 실종..7일 하루 시설피해 2천여건 발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수도권·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역에도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호우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전남 곡성 산사태로 사망자 4명과 실종자 1명이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늘었고, 이재민은 3천명을 넘어섰다.

산사태로 사망자 발생한 곡성 마을 (곡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reum@yna.co.kr
산사태로 사망자 발생한 곡성 마을 (곡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8일 오전 전남 곡성면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재개되고 있다. 전날 토사가 산 아래 주택들을 덮쳐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고 1명이 추가로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reum@yna.co.kr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이다.파워볼

전날 오후에 일어난 전남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관련 인명피해가 사망 4명·실종 1명이 됐다.

수난사고로 분류돼 중대본 호우피해 집계에서 제외된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사망 1명·실종 5명)와 이날 오전 발생한 부안 보트 전복사고(사망 1명)의 인명피해를 합치면 이번 장맛비가 이어진 일주일간 숨지거나 실종된 인원은 39명에 이른다.

1일 이후 발생한 이재민은 8개 시·도에서 1천853세대 3천59명으로, 하루 사이 500여명이 늘어나며 3천명을 넘었다. 전날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세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들 가운데 877세대 1천433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폭우로 잠긴 도로 (광주=연합뉴스) 7일 오후 광주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광주 북구 중흥동 북구청 앞 도로가 한때 물에 잠겨 통행에 불편을 빚었다.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폭우로 잠긴 도로 (광주=연합뉴스) 7일 오후 광주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광주 북구 중흥동 북구청 앞 도로가 한때 물에 잠겨 통행에 불편을 빚었다.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일시 대피 인원은 1천855세대 4천485명에 달했다. 이 중 362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 피해는 모두 8천246건(공공시설 4천641건, 사유시설 3천605건)이 보고됐다.

전날 하루 동안 주택 287동과 도로·교량 1천489곳이 침수·파손되는 등 2천84건이 추가됐다.

사유시설 피해(누계)는 주택 침수·매몰 2천236건, 축사·창고 1천196건, 비닐하우스 173건 등으로 집계됐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8천439㏊에 이른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이 2천558건, 산사태 529건, 하천 447건, 가로수 283건, 상하수도 94건, 저수지·배수로 81건, 철도 44건 등이다.

시설피해 8천246건 가운데 72.5%에 해당하는 5천982건에서 응급복구가 이뤄졌다.

전국 곳곳에서 통제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광주 광주천 하부도로, 곡성군 국도 17호선 등 도로 51곳이 막혀 있다.

철도 5개 노선도 전체 또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선과 장항선은 전날 폭우로, 태백선·영동선·충북선은 복구 지연으로 운행을 멈춘 상태다.

지리산·속리산·경주 등 18개 국립공원 426개 탐방로와 전북·부산·광주 등의 지하차도 29곳, 서울·경기·전북 등의 둔치주차장 88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잠수교는 잠수 중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7일 집중호우로 통제 중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다. xyz@yna.co.kr
잠수교는 잠수 중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7일 집중호우로 통제 중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다. xyz@yna.co.kr

홍준표 “정권 붕괴 더 빨리 오는 듯..김태년 초고속 탈선 운행”

기자간담회 마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자간담회 마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통합당은 8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비서관 5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부동산 정책에 책임있는 인사들의 전면 교체를 요구했다.네임드파워볼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들의 사의표명을 “국민들에게는 ‘직에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 ‘집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비춰졌고 다른 공직자들에게는 결국 버티면 된다는 인식만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였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이제는 집을 팔지 않아도 된다”고 비꼬았다.

황 부대변인은 이들 중 일부가 유임될 것이라는 예측에 “유임이 현실화한다면 정부 스스로 ‘사퇴 카드’를 국민 눈속임용, 면피용으로 사용하려 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상조 정책실장 등 부동산 정책실패에 책임 있는 모든 이들의 사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책라인 전면 교체를 요구했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9월이 되면 부동산 폭동으로 문 정권이 무너질 거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었지만, 붕괴 순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며 “청와대는 문 대통령 중심으로 폭주하다가 치명상을 입고 비틀거린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회 상황에 대해서는 “폭주 기관차처럼 김태년 기관사가 문재인 기차를 초고속으로 탈선 운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없이 일회성 이벤트로만 순간을 모면하려는 이미지 정치는 이제 그만 하고 무너지는 국가체제나 다시 바로잡으라”고 말했다.

9월1일부터 유튜브 · 블로그 등 새 광고지침 시행
광고 표시기준 명확화.. 뒷광고 관행·허위사실 유포 줄어들 듯

유튜버 참PD가 5일 올린 방송에서 뒷광고 의혹 폭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참PD 유투브 캡처
유튜버 참PD가 5일 올린 방송에서 뒷광고 의혹 폭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참PD 유투브 캡처

‘유튜버가 ‘내돈’ 내고 사먹은 치킨이 알고보니 광고였다면…’

최근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돈을 받고 찍은 광고인데도 마치 직접 사서 사용해본 것처럼 속이는 이른바 ‘뒷광고’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찍을 때나 라이브로 방송을 할 때는 광고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은근슬쩍 광고 사실을 집어넣거나, 아니면 시청자들이 알아보기 힘든 방식으로 광고라고 표시하는 것인데요.파워볼

지난 7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강민경 등 유명인들이 유튜브에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인 것처럼 상품을 소개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 지난 4일에는 유튜버 ‘애주가 참피디’가 이른바 저격 영상을 올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격 대상이 된 유튜버는 물론 최근 시청자들로부터 의심을 사던 일부 유튜버들은 사과 방송을 진행하고, 유튜브나 트위치 채널 등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튜버들의 소속사 격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도 영상을 통해 “소속 유튜버의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돼 있었다”며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의 사과를 진행했습니다.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쯔양은 의혹 제기 이후 계속되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뒷광고를 해왔다’, ‘탈세를 해왔다’ ‘사기꾼’ 등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는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하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참피디도 자신의 방송에 쯔양을 초대해 “쯔양은 절대로 뒷광고나 소비자 기만을 하지 않았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유튜버들의 사과문을 보면 “9월 1일 공정위 지침 개정안 시행에 맞춰 ‘유료광고’ 문구를 미리 삽입하고 있다”는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9월부터 어떤 내용이 바뀌기에 유튜버들이 바삐 움직이는 걸까요.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애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샌드박스 유튜브 캡처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애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샌드박스 유튜브 캡처

유튜버가 몰래 한 광고, 공정위가 잡는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왜 유튜버들의 광고에 제동을 거는지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유튜브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광고에 대해 규정하는 ‘추천ㆍ보증 등에 관한 표시ㆍ광고 심사지침'(추천 보증 심사지침)을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거들이 광고주들로부터 협찬을 받고 리뷰 게시물을 쓰면서 대가성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유명 블로거의 게시물을 읽는 독자들이 협찬받은 제품에 대한 칭찬 일색인 글을 보면서 제품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마련이니, 최소한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 정도는 표시하라는 것이죠.

유튜브 광고는 아직 사례가 없지만,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부당광고는 이미 몇 차례 제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화장품(4개), 다이어트 보조제(2개), 소형가전(1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스타그램 광고가 적발돼 광고주들이 총 2억6,900만원의 과징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라는 사실을 최대한 숨기고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광고주들은 광고라는 문구를 알아보기 힘들게 표시하도록 요구하기도 했죠. 인플루언서들도 여러 해시태그 중간에 ‘#광고포함’ 이라는 사실을 써 놓거나, 유튜브 시청자들이 잘 보기 힘든 ‘더보기’란에 광고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유명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된 게시물(인스타그램 220개, 유튜브 252개)을 조사해 봤더니,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99개(56.9%), 유튜브 게시물 중 27개(15.5%)에서 ‘광고’표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 표시가 된 유튜브 게시물 27개를 다시 분석해 보면 제목(2개)이나 영상 도입부분(11개)에 표시한 사례는 절반이 안되고, 게시물 안의 더보기(13개)나 댓글(1개)에 숨겨놓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광고 사실을 알기 힘게 숨기는 것이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었지만 그 동안 이런 방식으로 광고 표시를 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없었기에 별도의 처벌은 할 수 없었습니다.


9월부턴 영상에 ‘유료광고’ 표시

이 때문에 공정위도 관련 지침을 바꿔 유튜브 시청자들이 광고 사실을 알기 쉽게 하려 합니다. 공정위는 현재 적용하고 있는 추천 보증 심사지침이 사진 중심(인스타그램 등), 동영상 중심(유튜브 등) 다양한 형태의 SNS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9월 1일부터 심사지침 내용을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로 공개한 심사지침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실시간으로 방송을 할 때,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 등 리뷰 하는 방식에 따라서 어떻게 광고성이라는 표시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지침이 모호하다는 점을 악용해 광고 사실을 숨겨왔던 인플루언서들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살펴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는 제목이나 동영상 안에 광고라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동영상에 광고 사실을 표시할 때는 광고 내용이 재생되는 동안 ‘유료광고’ 표시를 해야 하고, 상품 후기 시작부분과 끝 부분 등에도 반복해서 표시를 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지 않아도 쉽게 광고성 영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실시간으로 방송을 할 때는 자막으로 광고 사실을 알리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리뷰 도중 5분마다 대가를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말로 언급해야 합니다. 방송을 할 때, 영상을 만들 때 부터 광고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언급해야 하니 뒷광고는 원천 차단되는 것이죠.

인스타그램에 광고성 후기를 남기는 경우에는 사진 안에 광고라는 표시를 남기거나, 첫번째 해시태그에 ‘#광고’라고 적어야 합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 남길 때도 게시물 시작이나 끝부분에 수수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혀야 합니다. 만약 광고라고 명확히 표시하지 않고 ‘체험단’, ‘정보성’ 이라는 식으로 표현하거나, 영어로 ‘땡스 투(Thanks to)’, ‘파트너십(Partnership)’ 등의 표현을 하는 것도 안됩니다.

광고 목적으로 은근슬쩍 브랜드가 노출되는 옷을 입고 나오거나, 특정 음료수를 잘 보이는 곳에 둔 채 방송을 진행하는 등 일종의 간접광고에 대한 규정도 만들었습니다. 유명인이 SNS에 상품이나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것도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가를 받은 적이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합)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사진=(AFP=뉴스1)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사진=(AFP=뉴스1)


레바논 정부가 지난 4일 일어난 베이루트 항만지구 폭발 사고의 ‘외부개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베이루트 폭발 원인은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로켓이나 폭탄, 혹은 다른 행위를 통한 외부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베이루트 폭발에 대한 조사가 세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질산암모늄 반입과 저장까지의 경위, 부주의 혹은 사고로 인한 폭발 가능성, 외부개입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사진=(AFP=뉴스1)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사진=(AFP=뉴스1)


이러한 가운데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베이루트 폭발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헤즈볼라는 지난 1975~1990년 레바논에서 있었던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 간 내전 이후 무장을 해제하지 않은 유일한 단체로, 현재 이웃국가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동맹으로 정부군을 돕고 있다.

이날 헤즈볼라 지도자인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는 연설에서 자신들이 베이루트 폭발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그들은 선입견을 갖고 있다”며 “베이루트 항구에 헤즈볼라의 무기 창고나 미사일, 폭탄, 질산암모늄 따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루트 폭발은 큰 비극이자 인도적 재앙”이라며 “폭격이든 외부 개입이든 질산암모늄이 이런 식으로 항구에 수년 간 보관돼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이 사건은 관리소홀과 부패가 원인이라는 것을 명백히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5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의 두차례 대규모 폭발로 잔해만 남은 항구 주변의 모습./사진=(AFP=뉴스1)
5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의 두차례 대규모 폭발로 잔해만 남은 항구 주변의 모습./사진=(AFP=뉴스1)


앞서 지난 4일 오전 베이루트 항만지구의 창고에 불이 붙어 초대형 폭발이 일어나 최소 157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다쳤고, 반경 10km 내 건물과 차량들이 파손돼 30만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폭발의 원인으론 항구에 안전장치 없이 보관된 2750톤 규모의 질산암모늄이 지목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제난과 부정부패에 시달리던 레바논 현지 주민들의 정부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8일 저수율 100%를 보이고 전북 진안군 소재 용담댐이 오후 12시 현재 초당 3200톤을 방류하고 있다.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8일 저수율 100%를 보이고 전북 진안군 소재 용담댐이 오후 12시 현재 초당 3200톤을 방류하고 있다.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용담댐이 8일 방류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수자원공사 용담지사에 따르면 초당 1000톤 방류하던 것을 오전 10시부터 조금씩 늘려 최고 초당 3200톤까지 방류할 계획이다.

용담댐 바로 아랫마을인 용담면 감동마을은 방류가 시작되면서 침수 직전에 놓였다. 주민 40명과 관광객 20명 등 총 60명이 대피했다.

방류량이 늘어날 경우 감동마을은 완전 침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용담댐의 저수율이 100%가 됐어도 1~2m정도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용담댐 바로 아랫마을인 전북 진안군 용담면 감동마을이 침수 위기에 놓였다. 용담댐이 방류를 시작하면서 하천의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진안군제공)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용담댐 바로 아랫마을인 전북 진안군 용담면 감동마을이 침수 위기에 놓였다. 용담댐이 방류를 시작하면서 하천의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진안군제공)2020.8.8/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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